타운하우스가 더 화려하고 차별화된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대신 자연 친화적인 나무를 골조로 사용하고 외교관 등 특정인을 상대로 한 마케팅도 등장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성남시 분당 인근에 들어서는 한 타운하우스입니다. 이 타운하우스는 철근 콘크리트 대신 나무를 주요 골조로 사용했습니다. 나무는 사람에게 좋을 뿐 아니라 콘크리트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아파트에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나무는 콘크리트보다 사람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이처럼 최근 선보이는 타운하우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입니다. 타운하우스는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다는 고정 관념도 바뀌면서 서울 근교와 도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특수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타운하우스도 등장했습니다. 서울 성북동에는 들어서는 이 타운하우스는 외교관이 주요 목표 고객입니다. "외교관들이 국내에 머물면서 최적의 환경 속에서 생활과 업무를 볼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타운하우스는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의 분양 참패 원인은 경기 침체와 함께 고급 아파트와 경쟁에서 뒤쳐졌기 때문입니다. "2005년부터 타운하우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됐지만 경치 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 친환경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운하우스가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 회복의 호재를 발판으로 새롭게 단장한 타운하우스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