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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 한국 학생이 급증하면서 현지에서 '학원전쟁'이 불붙고 있다. 중국 대학 입시학원에서부터 최고급 어린이 영어유치원,국내 대학 특례입학을 위한 전문 학원,중국 내 정규교육기관 진출에 이르기까지 경쟁이 전 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원의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있는 위해한솔 언어교류센터(대표 최지희 www.hansolchina.com)는 2005년 중국시장에 진출해 수많은 유학생들을 배출하며 호평 받고 있는 곳이다. 중국어 · 영어,한국 교과과정은 물론 중국대학 진학반,한국 대학교 입시준비,중국어 수평고사(HSK) 준비,홈스테이까지 교육에 관한 '멀티서비스'를 제공해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위해한솔 언어교류센터 최지희 대표는 "중국의 학원시장은 단순 어학연수에서 입시 위주로 변하고 있다"며 "갈수록 유학연령이 낮아지면서 이 같은 경향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교육시장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부모의 가치관이 학생들의 유학생활을 좌우한다"며 "한국인이 한국에서 필요한 것이 언어만이 아닌 만큼 중국 속의 한국 교육은 언어뿐만 아니라 예절,한국 역사 등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위해한솔 언어교류센터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국 내 학원경쟁 속에서 무엇보다 '질'적인 교육을 중시한다. 최 대표는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는 중국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글로벌인재를 배출하고 싶다"며 "수업 외에도 인성교육,특강 등을 연계해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