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6~7개 은행들과 이달 말 민간 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8월 말까지 1조5천억 원~2조 원 규모의 자본금 출자와 사무국 설립을 마무리 짓고, 9월 중에 배드뱅크를 설립해 부실채권 매입을 개시하게 됩니다. 이번 민간 배드뱅크 설립에는 농협과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등의 은행들이 참여하며, 외환은행은 실무선에서 불참할 예정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도 올해 9월부터 캠코와 경쟁을 통해 부실채권 매입 작업을 개시해 우선 2년 정도의 기간 내에 부실채권 문제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