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가 열병합발전 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가 내년부터 열병합 발전 사업에 뛰어듭니다. 폐기물을 재처리해 원료로 쓰기 때문에 벙C유를 쓸 때보다 수익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인선이엔티는 이를 위해 국내 열병합 발전소 한 곳과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성호 인선이엔티 대표이사 "영업 시작은 2010년도 하반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연간 2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되고요. 영업이익은 30%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 4분기부터는 소각할 때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스팀으로 공급하는 사업도 본격화됩니다. 회사측은 이 사업으로 매년 20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폐석면 처리시설 증대 공사가 완료되면서 이 부문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태언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 "현재 인선이엔티는 연간 100억원 정도를 처리하고 있는데 2012년까지는 300억원 가량의 폐석면 처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렇게 본다면 2012년까지는 실적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선이엔티.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