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칩과 웨이퍼 제조회사인 에피밸리가 칩 생산 라인을 투자받을 예정입니다. 에피밸리는 장비투자에 들어가는 재무적 부담을 해소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에피밸리는 에피웨이퍼와 칩 생산에 들어가는 장비를 국내외 LED 패키징 회사들로부터 투자받을 계획입니다. 에피밸리는 구미 공장에 이미 화학 증착장비인 MOCVD장비 10대 정도를 설치할만한 공간을 이미 확보한 상태. LED 사업 비중을 높히기 위해서 반드시 장비투자가 필요했지만 그동안 투자 방법이 문제였습니다. 상반기 부채비율이 254%(기존 743%)로 기존보다 분의 1수준으로 낮추긴 했지만 아직은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대기업이 대부분인 패키징사로부터 지분 투자를 한곳에 몰아 받을 경우 경영권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에피밸리는 서너곳의 국내외 패키징사로 분산해 MOVCD장비를 현물로 받는 세부적인 방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장훈철 에피밸리 대표이사는 장비투자 방식이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일단 장비 임대와 지분 투자가 혼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에피밸리는 앞으로 LED 사업비중을 크게 높힐 예정입니다. 장훈철 에피밸리 대표이사 "기존 디스플레이, 통신, LED 3개 사업부로 나눠져 있던 구조를 2010년 LED 매출을 70%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른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에피밸리에 대한 투자적 차원에서는 LED 사업의 장기적인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설비 투자 과정에서 돌발적인 재무적 변수도 지켜봐야 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