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이 강세 분위기로 흐르는 가운데 분양단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상반기 미뤄뒀던 분양물량이 하반기로 몰리며 전국 곳곳에 대규모 단지가 선을 보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반기 분양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전국에서 선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연말까지 전국 57개 사업장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선을 보이는데 모두 10만여가구, 이중 6만3천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서울의 9개 사업장은 모두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으로 총 2만3천여 가구, 이중 4600여가구가 일반 분양입니다. SH공사가 7월 서울 은평구 진관내 외동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9월 선을 보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은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 한 ‘고덕아이파크’를 9월 공급합니다. 경기도에서는 3만5천가구, 인천은 10개 사업장에서 1만3천가구입니다. KCC건설이 7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1090가구를, 11월에는 신동아건설·남광토건·청구건설이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서 분양합니다. 모처럼 지방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6월 울산 동구 전하동에서 ‘전하 푸르지오’를 공급 할 예정이고,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1500여 가구를 선보입니다. 우미건설은 대전 유성구 서남부신도시 15블록에 ‘우미린’ 1천가구를 분양 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지 구성과 함께 주변 재건축 아파트의 움직임과 교통 상황을 함께 고려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