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 될 때까지 시장이 횡보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7주째 박스권에 갇혔습니다. 1350선을 바닥으로 1450까지 지루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상승의 모멘텀이 없는데다, 최근 일고 있는 과다한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상승 모멘텀과 하락에 대한 우려가 상충되고 있고 어닝시즌도 다음달 초 중순 이후로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더구나 월말 월초에 경기지표들이 집중돼 있어... 아직까지는 모멘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국면은 아니다.” 특히 최근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실물경기로 파급되지 않는 유동성의 효과 등은 시장의 추가상승을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3분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공개되기 시작할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간 다소 비관적으로 전망되던 기업실적들이 예상외로 좋을 수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하지만 6월 초 중순이 지나면서 기대치보다 2분기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7월초 중순 넘어가면서 실적시즌을 맞이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상당 부분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증권사들은 3분기가 시작되는 초기 7,8월의 예상 밖의 강세장 연출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