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면서 홈쇼핑,온라인몰 등 유통업체들이 '장마 마케팅'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장마기간 중 식품과 생필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오뚜기 명품 쌀'(4만6500원) '종가집 포기김치 9㎏'(3만9900원) '뽀삐화장지'(3만9900원) 등 생필품 편성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조리용품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이타이너 통3중 냄비세트'(19만9000원) '도깨비방망이 핸드블렌더'(7만9800원) 등의 주방용품 특별전도 준비했다.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비가 오면 특가로 뜬다' 기획전을 열어 전국적으로 게릴라성 비가 오는 날엔 우산,우비,장화 등 관련 용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디앤샵은 다음 달 3일까지 '도전! 유쾌지수 100% 만들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자신의 불쾌지수를 입력한 뒤 '유쾌지수로 바꾸기 버튼'을 클릭하면 추첨을 통해 50% 할인쿠폰을 준다.

김낙경 GS홈쇼핑 편성전략팀장은 "장마철엔 안방쇼핑이 늘어 TV홈쇼핑과 온라인몰의 매출이 평균 5~10%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