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이나 삭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이 22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5%가 최저임금 동결을, 24.1% 삭감을 원했습니다. 올해 임금인상 계획은 74.3%가 '동결'할 계획이라고 답했지만, 이 중 22.6%가 최저임금은 삭감해야 한다고 응답해 회사의 임금 지급수준보다 최저임금 수준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70%가 올해 최저임금인 월90만4천 원이 판단하며, 이로 인해 '신규채용 축소', '비정규직 활용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면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은 삭감 또는 최소한 동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