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유력 경제지인 아시아머니가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각각 주식부문(Equity)과 채권부문(Debt)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했습니다. 대우증권은 STX, LG이노텍, 두산중공업과 같은 1억달러 이상 대형 규모의 딜(Deal)에서 주식발행 주간사로 선정되는 등 총 13개의 IPO 계약을 체결하며 인수 금액기준으로 5억 6천 5백만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지난달에는 7,245억원 규모의 하이닉스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대표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머니는 “대우증권이 글로벌 경쟁사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여 우수한 성적을 보였기 때문에 주식부문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한 국제은행 관계자의 말을 통해 “대우증권은 한국의 브로커들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실적을 보여준 증권사”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채권부문에서 한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된 우리투자증권은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전체 98억 달러규모인 132건의 채권을 발행하며 11.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질과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딜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단독으로 1조원 규모의 은행자본확충펀드인 국민은행 30년 만기 채권발행 주간사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5000억 규모의 포항제철 5년 만기 채권 발행, GS칼텍스 3000억원 무보증 원화 공모사채를 포함한 483백만 달러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