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안티에이징엑스포'는 관람객들이 흥미와 리얼리티를 느낄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보고 듣는 것은 물론 만지고 움직이고 먹는 등 오감체험 행사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행사 기간 도중 매일 오후 두차례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안티에이징퀴즈대회는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출제한 노화 관련 건강 상식 문제를 'OX 퀴즈' 또는 '주관식'으로 풀어 순위를 가린다. 매회 10명에게 5만~5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나눠 준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40분부터 1시간 동안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다. 2일 열리는 안티에이징 동안선발대회는 남녀를 50대,60대,70대로 나눠 총 6명의 동안 어르신(금상 25만원 상당 부상)을 선발하고 이 중 더 현격히 젊어보이는 1명에게 대상(120만원 상당 부상)을 수여한다. 외모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신경 항산화능력도 평가에 반영해 뽑을 방침이다. 3일 개최되는 노익장 팔씨름대회는 남자 4개 연령층,여성 3개 연령층으로 나눠 우승자 7명에게 6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4일 열리는 안티에이징요리경연대회는 본선에 오른 10명의 진출자가 관람객 앞에서 마(산약) 토마토 자색고구마 연근 다시마 등 노화 방지에 좋은 5가지 주재료를 바탕으로 요리를 만들어 시식회를 가진다. 맛과 건강의 유익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3명에게 금 · 은 · 동상(각 상금 50만 · 30만 · 10만원)과 부상(50만원 상당)을 수여한다. 5일에는 2009 안티에이징엑스포 홍보대사로 드라마 '가문의 영광'에서 인기를 모은 탤런트 박시후가 팬사인회를 갖는다.

심신의 건강을 끌어올려 줄 시연 이벤트도 화려하다. 가수 옥주현과 이효리의 요가 선생으로 널리 알려진 이승아씨가 3일 오후 4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을 이끌고 '나디아 요가'를 시연한다. 2일엔 한양특허법인 대표변리사로 명상 보급에 힘쓰고 있는 김연수씨가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는 도시인을 위한 명상법을 가르친다. 4일과 5일엔 한동길 라끄리닉드파리웰니스센터 본부장이 필라테스와 피트니스 시범을 보인다. 동안선발대회와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할 희망자는 홈페이지(www.antiagingexpo.co.kr)의 응모 요강을 보고 신청하면 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