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6.19 13:50
수정2009.06.19 13:50
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LG전자(066570) - 다이와
- 비용절감과 제품구성의 개선 덕분에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
- LG전자의 2분기 LCD(액정표시장치)-TV의 수출이 주요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작년 대비 57% 증가할 것
- 영업이익률도 1분기 한자릿수 대 초반에서 2분기에는 한자릿수 대 중반으로 올라갈 것
- 디스플레이서치에 의하면 세계 LCD-TV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10.9%에서 올해 1분기 11.9%로 상승
- 중국의 TV제조업체들이 자국 정부의 '가전 하향정책'으로 수혜를 봄에 따라 세계적인 TV제조사들은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으나 LG전자는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상승
- LG전자가 올해 LCD-TV 1천600만대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
- 이는 지난해 1천70만대에서 49.5%나 급증한 것으로 주요 TV제조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
▶ 삼성물산(00083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61,000원
-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
- 삼성물산이 올들어 1조7000억원 어치 신규수주를 한 것으로 추정
- 인프라투자 확대를 위한 공공부문에서의 수주가 9000억원으로 대부분
- 보수적인 주택부문 전략 덕에 현금흐름은 안정적이고 미분양 아파트는 많지 않음
- 삼성물산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 상대적으로 주택사업쪽이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다 정부 주도의 공공부문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국제유가 반등으로 ENP사업으로부터의 배당수입도 증가 추세
▶ 삼성화재(00081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217,000 -> 222,000원
- 최근 시장 금리 상승이 주당 기업가치를 높이는 호재로 작용할 것
- 시중 금리가 100bp 오를 때마다 삼성화재의 주당 기업가치(EV)는 1만1000원이 증가
- 경쟁사들이 비용증가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삼성화재는 보험 마진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
- 게다가 독립보험대리점(GA) 채널을 통한 판매 성장세를 봤을 때 마진 확대가 다음 1~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요인
- 삼성화재가 올 들어 코스피지수 대비 27%, 보험업종지수 대비 15%를 하회했으나 동종업종 내에서 선두권을 유지할 것
▶ 현대모비스(012330) - UBS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130,000원
- 주가 조정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
- 주가가 최근 정점에서부터 16%나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다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복귀
- 동사는 한국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대표적인 5대 기업중 하나로 영업이익은 지난 9년간 매년 성장
- 이처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면 언제든 주식을 사기를 원한다고 평가
- 오토넷과 합병이 25일 예정돼 있는데 오토넷 사업에서의 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합병 이후 EPS 추정치를 7%, 13% 하향 조정
- 2분기 현대모비스 실적은 양호할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부진할 것
- 하반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오토넷 손실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