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보합 혼조 양상으로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마감 시황은 ?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주간고용, 제조업과 경기선행지수 등 잇따른 양호한 경제지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출발한 주요지수는 장마감으로 갈수록 마이너스로 반전하거나 상승 탄력이 둔화됐습니다.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일로 다가온 네마녀의 날, 쿼러더플위칭데이(지수와 개별 종목의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은 한층 커졌습니다. 또한 다음주 미국재무부가 1040억달러에 달하는 주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입찰 계획을 밝히면서 금리가 오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 금융규제개혁안 영향으로 급락했던 금융주와 헬스케어 등 경기방어주가 선방했지만 소매와 하드웨어주는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주간고용과 지역 제조업지수가 예상 밖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죠 ?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증가했지만 1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수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2주전보다 3000명 증가한 60만8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 60만4000명을 소폭 웃도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1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같은 기간 14만8000명 감소한 668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1월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고 주간 감소폭으로는 지난 2001년 11월 이후 최대입니다.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의 경기 선행지수도 두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5월 경기선행지수는 1.2% 상승했습니다. 이는 예상치 1.0%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4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주요 10개 항목 가운데 주가와 총통화량, 소비자 기대, 건설 허가 등 7개 항목이 상승했지만 소비재 주문 등 3개 항목은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6월 제조업지수는 -2.2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의 -22.6보다 개선된 수치로 월가의 전망치(-17.0)보다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임을 하회하면 후퇴국면임을 의미합니다. 다음주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국채발행이 예정돼 있어서 벌써부터 금리가 오르고 있다구요 ? 미국 재무부가 다음주 사상 최대 규모인 1040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오는 23일에는 2년물 400억달러를 시작으로 다음날에는 5년 370억달러 목요일에는 7년물 270억달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합니다. 이는 지난 4월말과 5월말의 사상 최대 기록인 1010억달러를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최근 대규모 국채발행에 따른 재정 적자 부담으로 외국중앙은행들의 입찰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채 가격은 폭락하고 국채수익률은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채금리 상승은 바로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져 자칫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경제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또 다시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또 다시 4%에 육박하는 등 금리 불안은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