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오는 7월 15일 개통합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개통식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긴 오는 7월 15일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에 위치한 동산영업소에서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통행요금을 6400원으로 책정했지만 춘천을 중심으로 인하요구가 있어 협의 중으로 이달 말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강원권, 중부내륙권의 교통ㆍ물류ㆍ관광산업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춘국도 46호선을 이용하면 70분 이상 걸리던 춘천가는 길이 40분 이내로 단축됩니다. 또 강원권의 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물류 소통을 원활히 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총연장 145.2Km 규모의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지난 6월 4일 착공한 동홍천~양양 구간이 2015년 말 완공되면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연결돼 교통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국내 최초의 민간제안사업인 서울춘천고속도로는 현대산업개발을 주간사로 건설사는 롯데건설, 현대건설, 고려개발, 한일건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직원공제회, 강원도, 춘천시 등이 출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