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6일 기준으로 머니마켓펀드(MMF)로 3조3천468억원이 순유입돼 설정액이 114조원대를 회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초순 이후 4개월여 만에 111조원대로 내려갔던 MMF로 6일 만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설정액은 114조3천701억원을 기록, 그동안 유출됐던 것을 모두 만회했다.

국내주식형펀드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269억원이 순유입돼 6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으나 ETF를 포함하면 193억원 순유출로 16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보였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로도 61억원이 순유입돼 7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채권형펀드로는 332억원이 순유입됐지만, 혼합채권형펀드에서는 533억원이 빠졌다.

MMF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는 3조3천769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3조1천664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조3천582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조6천702억원 늘어난 342조8천433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