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판교 분기점 구간의 확장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감사원 지적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감사원의 사업 타당성 재검토 의견을 받아 들여 그동안 진행한 설계 작업을 중단했다"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확장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는 8월 나올 예정인 한국교통연구원의 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따른 일반 차로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양재~판교 간 확장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