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조5천700억원 규모의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 건설공사가 재입찰에서도 유찰됐습니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저가낙찰제(1방식)로 실시한 입찰에서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수주 적격업체를 확정하지 못한 채 유찰, 내일(18일) 오후 2시 또 다시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찰 이유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입찰 참여 3개 컨소시엄 모두 부적격 공정이 30%를 넘는데다, 공종별 가격차가 크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저가 1방식은 참여 기업(컨소시엄)이 제출한 각 공종별 투찰 금액 평균치의 일정비율(통상 80%) 밑으로 투찰할 경우 부적격 공정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이같은 부적격 공정이 전체 공정수의 30%가 넘을 경우 해당 업체는 입찰에서 곧바로 탈락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