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가 여름 성수기 잡기에 분주합니다. 조금만 빨리 서두르면 보다 알찬 여행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불황과 신종플루, 예멘 피랍사건까지 잇딴 악재로 여행수요 감소가 우려되는 요즘 오히려 여행업계는 분주합니다. 행여 여름 성수기를 놓칠세라 예약 여행객의 마음을 잡기위한 다양한 상품마련에 바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행업계 관계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20%정도 (예약이) 줄어든 상황인데요. 최근들어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름 휴가를 준비한다면 일단 하루라도 빨리 예약하는 것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의 '조기예약할인' 상품은 지역별로 30일전 20만원~5만원, 20일전 10만원~3만원까지 할인됩니다. 자유투어도 지역별로 최대 15% 할인이 가능한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중입니다. 이 밖의 대부분 여행사들도 조기 예약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행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여행객 수요가 늘면서 항공업계도 성수기 준비에 한창입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비자면제로 급증하는 미주여행객을 타겟으로 하와이, L.A, 시애틀의 성수기 증편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광으로 가장 각광받는 동남아 노선을 성수기 동안 횟수를 늘려 운항합니다. 주 4회 운항하던 필리핀 세부는 11회로 일주일에 14회 운항하던 마닐라는 18회로 늘릴 계획입니다. 국제여행과 관련해 항공업계에서는 7월부터 국제선 요금이 인상돼 6월 안에 항공권을 미리 사두면 인상 전 요금을 이용할 수 있어 노선에 따라 5-10%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