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6.17 17:20
수정2009.06.17 17:21
미디어 융합과 그 이후에 대해 심도있게 진단하고 분석해보는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이와함께 전세계 15개국 방송통신 수장들이 모여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 방송통신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회의도 개최됐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카자흐스탄, 폴란드, 파라과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15개국 방송통신 장·차관이 참석한 '제5차 방송통신장관회의'가 개최됐습니다.
'방송통신융합과 미래혁명-위기 속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회의는최시중 위원장의 '한국의 방송통신정책'발표를 시작으로 참가국들의 ICT(정보통신기술)정책 발표와 전략에 대한 토의가 펼쳐집니다.
아울러 '미디어융합과 그 이후'라는 주제로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도 함께 개최됐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중국 등 12개국 55명 방송통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컨퍼런스에서는 '미디어 융합시대의 정부와 기업의 역할', '디지털 콘텐츠 성공 전략' 등 방송통신 산업의 필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게 됩니다.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 극복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미디어 산업 재편 등을 통한 글로벌 미디어 선도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장관회의와 컨퍼런스를 통해 "방송통신융합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바람직한 정책방향 정립 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통신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중동, 남미 등으로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IPTV 등 신규 융합서비스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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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