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 서남권 일대가 꾸준한 가격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자역사 건립과 돔 구장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서울 내에서도 가장 소외된 지역 중 하나인 서남권 일대. 지난해 서남권 르네상스를 시작으로 이제는 개발의 중심에 섰습니다. 돔구장 건설과 민자 역사 건립 등 굵직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가 서남권 르네상스 계획을 다시 발표하고, 서남권 일대 대규모 부지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자 역사 건립이 추진되는 구로역 일대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구로구 중앙하이츠 85㎡의 경우 지난 4월 평균 매매가는 3억원이었지만, 지난주에는 평균 3억2천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인근의 영등포동5가 현대프라자 89㎡는 서남권 르네상스 호재에 힘입어 4월 이후 16% 이상 상승해 2억5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첨단 업무단지로 탈바꿈 하고 있는 금천구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습니다. 독산동 예전이룸 69㎡의 경우 지난 4월 평균 매매가가 1억6천5백만원이었지만 6월 현재 2억원에 거래되고 있어 20%가 넘는 상승했습니다. 업무단지 조성으로 소형 평형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수요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상대적으로 소외돼있던 서남권 개발 청사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