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반년 만에 20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역시 서울 강남 3구의 시가총액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박준식 기자가 전합니다. 올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지난해말 비교해 20조원 증가했습니다. 6월 현재 전국 아파트 635만5099가구의 가격을 모두 합한 총액은 1685조6272억원에 이릅니다. 지난해말의 1665조4799억원보다 20조1473억원이 늘었습니다. 서울 지역의 시가총액은 674조8천억원으로 상반기 동안 11조3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4조3천억원 늘었고 강동구가 3조3천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강남구 2조9천억원, 양천구도 2조3천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격적인 재건축 개발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가격이 바닥이라는 심리가 맞물리면서 강남 재건축 중심 가격이 올랐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이 버블세븐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전반적인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크게 올랐던 강북 대부분 지역은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습니다. 노원구는 1조원 가까이 가치가 하락했고 도봉구와 강북구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경기도는 전반적인 침체 속에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과천시와 신규 입주가 몰린 화성시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