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협의회의 정상출근과 공장진입 시도로 긴장이 고조되던 쌍용차 노조가 조건없는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쌍용차는 직원협의체의 출근시도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오늘 오후 2시 평택공장에서 노조와 조건 없는 대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노노갈등을 촉발시킨 책임에 대해 사측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회사측의 대화요청에는 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이번 협상은 파산이 우려될 만큼 절박한 상황에서 어렵게 마련된 자리"라며 "상호 격의 없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원만한 협의가 도출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