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반하락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뉴욕증시가 이틀째 동반하락했습니다. 엇갈린 경제지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막판으로 갈수록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주택착공건수는 두자리수 급등했지만 산업생산이 7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고 공장가동률은 지난 1967년 이후 4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최대 전자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소비 부진으로 지난 1분기 순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모간스탠리 등 일부 투자은행들은 최근 3개월 동안의 뉴욕증시 랠리가 일단락됐다며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을 잇따라 제기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증시 하락과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물은 배럴당 70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양상을 나타냈죠 ? 미국의 5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7.2% 증가한 연율 53만2000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예상치 48만5000채를 넘어섰습니다. 변동성이 낮아 주택건설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착공허가 건수도 4% 증가한 연율 51만8000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입니다. 하지만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5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감소해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1.0%에 소폭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17개월 사이에 16차례나 감소해 제조업부문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또한 지난달 설비가동률은 자동차업체들의 잇따른 공장 가동 중단으로 68.3%를 기록해 지난 196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뉴욕증시에 랠리가 끝났고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죠 ? 투자은행들이 미국증시의 랠리는 끝났고 당분간 조정을 보일 것이란 분석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올해 S&P500지수 목표치를 종전의 825에서 900으로 상향조정했지만 최근 3개월 동안의 랠리는 끝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선 V자형 경기 회복이 나타나야 하지만 이 같은 회복세를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조정을 받더라고 3월의 저점보다 높은 850~900선을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그동안 글로벌 증시가 큰 폭 상승했지만 긴축정치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글로벌증시는 향후 수주 동안 조정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증시는 지난 3월의 저점대비 다우지수는 35% 급등했고 S&P500지수는 40%나 급등한 상태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