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Actemra)'에 대한 임상3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이번 의약품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가 아닌 오리지널 항체의약품으로, 중외제약은 지난 3월 일본 쥬가이제약과 국내 공동개발과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항체-항원 반응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과 관련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터루킨-6)을 차단하는 신규 항체의약품으로, 생물의약품 제제인 'TNF-α 저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중외제약은 다음달부터 서울대병원 등 주요 9개 대학병원 류마티스센터에서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2012년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