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자산운용이 한국의 녹색산업 관련 기업과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로 투자하기 위해 '한국녹색펀드' 조성을 우리 정부에 표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수행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JP모간과 '한국녹색펀드 조성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총 10억달러 이상 규모이며, 투자분야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LED를 비롯한 장비제조 분야 등입니다. 지경부는 "녹색산업 육성에 대규모로 참여하는 최초의 외국펀드가 될 것"이라며 "한국 녹색산업의 미래 가능성과 해외 평가가 긍정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한국의 녹색산업은 외국투자자들에게 풍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JP모간의 투자결정으로 한국은 든든한 녹색지원군을 얻은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JP모간의 투자결정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관련 외국인투자 유치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