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올해 예상수익을 토대로 한 제일화재의 PER은 4.7배에 불과하다"며 "최근 주가가 단기 수익실현 매물로 고점대비 20.6% 하락한 만큼 현재는 부담없이 베팅해도 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9시20분 현재 제일화재는 어제보다 11.20% 오른 8,3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기주기자
부동산 PF·미분양 대책도 담기로 정부가 공사비 갈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한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공사비 현실화, 부동산 PF, 미분양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면서 "이달 중 별도로 관계부처 합동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방안에는 우선 공공부문 공사비를 증액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 자금을 마중물 삼아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원자잿값 인상과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 공공 공사비 책정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뛰어들지 않으면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사업장마저 나타나고 있다. 공공기관 발주 사업비를 증액하고, 건설공사비지수를 활용한 물가 보정 등으로 공사비 책정을 현실화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확대해 고금리로 인한 건설사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경남 거제 앞바다의 수산물에서 허용기준의 세 배가 넘는 독소가 발견됐다. 정부는 관련 패류의 채취나 섭취를 금지하고 주의를 당부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8일 경남 수산안전기술원과 마비성 패류독소를 합동 조사한 결과, 경남 거제 장승포동 연안 해역의 홍합(담치류)에서 1㎏당 2.6㎎의 독소가 검출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마비성 패류독소의 허용기준은 1㎏당 0.8㎎이다. 수과원은 경남 창원과 거제, 고성군 연안 6개 정점에선 허용기준보다 낮은 농도의 독소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패류독소는 패류(조개류)나 멍게와 미더덕 같은 피낭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섭취할 때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가열·조리해도 제거되지 않는다. 한국에선 주로 마비성 패류독소가 발생한다. 해마다 발생 시기와 해역엔 차이가 있다.관할 지방자치단체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서 패류와 피낭류의 채취를 금지하고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패류 채취가 금지된 곳에서 다른 패류나 피낭류의 출하하려면 출하 전 사전 검사를 거쳐 허용기준보다 낮은 수준의 독소를 확인받아야 한다.수과원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되는 해역과 인접 해역에 대해 주 1회 이상 조사하고 있다. 수과원은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마비성 패류독소의 발생해역과 허용기준 초과 해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마비성 패류독소 허용 기준을 초과한 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이광식 기자 bumeran@h
"일시적 호황 아닌 구조적 개선"…현대카드 등급전망도 올라가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19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이들 기업이 일시적인 호황이 아니라 구조적 개선에 힘입어 과거보다 나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신용등급 전망을 이처럼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미국, 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판매호조와 주요 신흥국 시장인 인도에서의 성장이 중국 시장의 부진을 충분히 대체하고 있다"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가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판매량 회복 효과 외에도 제품믹스 개선, 상위 트림 선호 및 옵션채택률 증가 등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이익창출력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대해선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다양한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수요 변동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신평은 현대차·기아의 재무구조 개선세도 뚜렷하다며 "두 회사의 장기 투자 계획상 전기차공장 건설을 비롯한 미래기술 관련 투자가 향후 2년간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풍부한 유동성과 영업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은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아는 중단기적으로 순현금이 누적되면서 내년 순현금 규모가 약 2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한신평은 현대카드에 대해서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