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향후 경기회복 여부를 놓고 정부와 한은 간의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과잉유동성 부문에 있어서도 엇갈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경기회복은 착시현상"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직도 경기하강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CG) *윤증현 장관 "경기회복 착시현상" *이성태 총재 "경기바닥론 피력" 원유 등 원자재값 상승과 수출 경쟁력 둔화 등을 섣부른 바닥론에 대한 낙관을 경계하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에반해 이성태 한은 총재는 경기 하강세는 거의 끝났다고 밝혀 사실상 경기바닥론을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은 총재 "현재 상황을 보면 경기 쪽에서는 그 동안의 재정 통화 정책과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생산활동 호전과 내수부진 완화로 이어지면서 경기 하강세가 거의 끝났다고 생각된다." 이처럼 정부와 한은의 시각차는 우리 경제가 풀어야할 숙제 가운데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졌다는 평갑니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시기에 국제유가까지 불안해지면서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은과 경기부양, 즉 성장이 시급한 재정부의 시각차라는 견햅니다. 정부와 한은의 인식차는 유동성규모에 대해서도 나타납니다. CG) *윤증현 장관 "하반기 대응방안 마련" *이성태 총재 "과잉유동성 아니다." 정부는 과잉유동성 우려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한은은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유동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잉우려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미묘한 시각차에 대한 판단은 다음달 2분기 성장률 등 경제전망 수정치와 수출동향등을 고려해 어느정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