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업체의 이유식과 주요 제약회사의 식품 등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남양유업 '임페리얼드림 XO' 제품에 대해 식품위생법의 허위·과대광고 금지 규정과 표시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식약청은 남양유업의 '임페리얼드림 XO 파이브-스타'는 'A2 밀크' 또는 'A2 베타카제인'의 함유량을 실제와 다르게 광고 또는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관할 자치단체인 공주시청은 남양유업에 행정처분을 예고하고 업체 측에 소명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관계자는 "당국의 적발 내용을 검토한 후 적절한 해명을 할 것"이라며 "사실 관계 확인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령제약과 일진로하스 등은 일간지를 통해 식품에 의약품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실시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