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가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전국 16개 시·도, 1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14.4%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인 36개 품목에 대한 전통시장의 평균 가격은 17만9천629원으로 대형마트의 18만7천759원보다 14.4% 저렴했습니다. 종류별로는 육류가 24.3%, 수산물류가 16.7%, 야채류 16.1%, 곡류 10.4% 정도 쌌습니다. 특히 쇠고기 등심의 경우 600g을 대형마트에서는 4만3천 원에 구입할 수 있는 반면 전통시장에서 2만9천 원에 살 수 있어 1만3천원, 약 32%의 가격 차이가 났습니다.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가계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