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 - 과매도 국면, 매수의 기회로 활용...대신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69,3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9,300원 유지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9,300원을 유지한다. 5월8일 은행권의매각제한 해제와 그에 따른 블록딜 이후 동사의 주가는 건설업종 대비 Underperform 했다. 하지만 동사의 주가 하락은 펀더멘탈의 변화 없이 수급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때문에 동사의 주식은 과매도 국면에 놓여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건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것은 1) 주가 하락으로 인해 가격 매력이 발생했고, 2) 국내 공공 및 해외에서의 수주모멘텀이 유효하며, 3) 보수적 경영이 대세인 건설사 중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한 건설사로 독보적인 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 남들이 리스크를 관리할 때 앞서나갈 수 있다 주택시장의 침체와 리스크 확대는 건설사의 보수적인 경영을 이끌게 된다. 대형 건설사 조차 PF형 사업 뿐만 아닌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조차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 금융시장의 경색이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대형건설사도 리스크 관리가 제1과제인 이상 성장성 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이미 안정성을 갖추고 있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수주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울 광장동 프로젝트에서 처럼 재무적 투자가 필요한 우량 사업지의 인수 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국내 공공 및 해외에서의 수주모멘텀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4대강 정비사업, 제2경부고속도로와 같은 대형 공공사업의 발주 증가는 여전히 동사의 신규수주 증가에 기회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른 대형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중동을 중심으로한 해외에서의 플랜트 및 SOC 발주 재개 역시 동사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 할증률의 감소, 가격매력 발생 현재 현대건설의 주가는 동사의 09년 예상 EPS 기준 PER 11.6배 수준으로 대신증권 유니버스 종목의 평균 PER인 14.4배에 비해 19.5%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 대형건설3사(3사는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은 지나친 저평가 국면으로 제외)와 비교하여 PER은 12.8% 할인되고 있고, EV/EBITDA는 13.8% 할증되어 있다. 동사의 할증 요인 (1. M&A 프리미엄, 2. 성장성과 안정성, 3. 시공순위 1위 도약 전망)을 감안할 때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난 5년간 찾아보기 힘들었던 가격 매력이 생겼기 때문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