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충남대학교와 인플루엔자 백신주 제조·생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서를 체결하고 신종 플루 등 독감 바이러스 백신 시장에 진출합니다. 일양약품은 오늘 김동연 사장과 서상희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플루엔자 백신주의 제조와 생산기술 등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양약품은 충남대가 보유한 인플루엔자 관련 모든 기술을 이전받고 국산원료를 이용한 인플루엔자 백신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상희 충남대 교수는 "백신 산업은 국가안보산업"이라며 "일양약품이 선진국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 5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신종플루 표준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대량생산이 가능한 신종 인플루엔자A (H1N1) 백신주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