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상장을 연기했던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해태제과의 상장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005년 해태제과를 인수한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해태제과의 재상장을 추진했지만, 전반적인 주식시장 침체로 미뤄야만 했습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세계 전체적으로 신용경색이 심해서 미뤄왔다. 저희 준비는 다 돼 있다. 시장 여건만 형성이 되면 바로 할 수 있게끔 된 상태다. 지금 시장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해서 저희도 금방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근 웰빙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프리미엄 제과부문에 대해서 윤영달 회장은 시장이 커지면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경쟁사가 잘 하고 있으면 언젠가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거라 생각한다. 경쟁하지 않더라도 업계가 커지면 그만큼 좋은 일이니까 기회가 올거다." 문화사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윤영달 회장은 올해 5회째를 맞은 '창신제' 행사에 큰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국악 공부하다가 공연을 해보자 시작했다. 해보니 의외로 고객 중에도 국악을 좋아하는 분이 많았다.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에 하다보니 규모가 커져서 지금처럼 하루에 두번 할 정도가 됐다." 크라운-해태제과는 2004년 '락음국악단' 창설에 이어 송추에 '아트 밸리'를 설립했으며 과자 포장 박스에 미술작품을 싣는 등 문화와 생활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