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간 중소기업 교류가 본격 시작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5일부터 러시아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러시아 중소기업 국제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때 체결한 '한-러 중소기업 국제화 지원 공동사업'의 첫번째 사업으로 각종 간담회와 세미나, 그리고 지식경제부 등 경제부처 방문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체계와 산업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특히 '대한상의-러시아지방상의 간담회'에서는 손경식 회장, 김상열 상근부회장 등 대한상의 인사와 블라디미르 쥬보프(Vladimir Zubov) 프스코프 상공회의소 회장, 유리 마투쉬킨(Yury Matushkin) 우랄 상공회의소 회장 등 10여의 러시아측 인사가 만나 중소기업 실질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손 회장은 " 한국의 71개 지방상의와 러시아 171개 지방상의간 ‘협력네트워크’는 양국의 경제뿐 아니라 문화, 사회교류까지 이어지는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쥬보프 러시아 프스코프 상공회의소 회장는 “이번 연수가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민간과 정부차원의 지원정책, 양국 중소기업간 실질협력분야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