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연료 효율을 높이고 내ㆍ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개선한 `2010 모닝'을 15일 출시한다.

2010 모닝의 자동변속기 연비는 17.4㎞/ℓ로, 기존 16.6㎞/ℓ보다 5%가 향상돼 경차 최고 연비를 실현했으며, 수동변속기 연비는 20.0㎞/ℓ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대출력 72마력에 최대토크 9.2kg.m을 구현하면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3%와 3% 동력 성능이 개선됐으며 전 모델에 경제운전 영역을 알려주는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2010 모닝의 세부 모델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새로 추가된 스페셜 모델은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인테이크 홀, 날렵한 이미지의 안개등과 주유구 마개, 15인치 블랙 럭셔리 휠 등이 적용돼 기존 모델과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2010 모닝에는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와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 접이식 리모컨 키,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 중대형 차급에 주로 쓰이는 편의사양들을 장착하고 있다.

2010 모닝의 가격은 수동변속기를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이 706만∼977만원이며, LPI 모델은 885만∼1천30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