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금융자산 5억 원 이상인 개인 고객 등의 투자심리를 잡기 위해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연다.

기업은행은 오는 8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PB센터 1호점을 설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현재 176개 지점에서 PB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전용 PB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B센터 1호점(센터장 강우신)은 총 7명의 정예 PB가 배치돼 고객에게 다양한 PB 전용상품과 전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자산 5억 원 이상인 VIP 고객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위한 특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시중은행들의 PB센터와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며 "1호점 오픈 이후 서울 강남과 강북 등 주요 거점지역에 2~3개의 추가 PB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