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다시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혜주는 무엇인지 이기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에 육박하면서 증권가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우선 정유화학업종과 신재생에너지주가 다시 돌아온 고유가시대의 유망주로 꼽혔습니다. 원상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 "최근 유가 상승에 대한 수혜주로는 SK에너지 등 정유관련 업체들이고, 코스닥 시장내의 신재생에너지도 유가 상승의 수혜주로 볼 수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정유화학업종 가운데 SK에너지와 호남석유화학을,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으로는 소디프신소재와 주성엔지니어링, 현진소재를 최우선주로 내세웠습니다. 당분간 유가의 고공행진은 이어질 전망이어서 수혜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기하락 국면에서 유가가 상승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경기 상승국면에서 오르고 있어 에너지 수요는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유가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 "(유가가) 일단 100불 까지 오르는 건 기정사실인데, 한번 꺾이긴 하겠지만 추세는 상승이죠." 이와함께 유가 상승에 따른 WTI추종펀드와 브릭스펀드 등에 대한 투자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지만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며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또 고환율에 이어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항공업종은 하반기에도 힘을 못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