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7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도 전달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주요 대단지나 택지지구 공급물량이 많아 속은 알차다는 평가입니다. 김효정 기자입니다. 7월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7천5백 가구로, 6월 분양분 1만7천 가구의 1/3 수준입니다. 적은 분량이지만 인천 청라, 한강신도시 등 인기 지역과 도심권 재개발 아파트 등이 포함돼 있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인천청라지구에는 9백가구 이상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문건설이 청라지구 A36블록에 141~155㎡ 7백 34가구, 우미건설은 A34블록에 110㎡ 2백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두 곳 모두 서청라에 위치한 단지로 개통 예정인 제2 외곽 순환 고속도로가 인접하고, 근처에 상업시설과 학교가 들어섭니다. 한강 신도시에는 3개 건설사가 2203가구를 동시분양합니다. KCC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a-08블록에 전용면적 59㎡형의 중소형아파트 1090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화성산업은 85㎡ 648가구를, 성우종합건설은 102㎡ 465가구를 선보입니다. 서울에는 타지역보다 교통과 환경 조건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눈에 띕니다. 대림산업은 중구 신당동일대를 재개발해 83~178㎡ 2백25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2·6호선 신당역이 가까운 트리플역세권 단지로, 근처에 대형 영화관과 한양대부속병원, 충무아트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동 지역에는 고덕 아이파크 1백 11가구가, 서대문구에는 북가좌동 일대에 재개발 아파트 6백 72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수기로 진입하면서 전달보다 공급물량은 줄어들지만 주요대단지나 택지지구 공급물량이 있어 살펴볼만. 분양가가 저렴한 편인지, 교통조건 , 단지규모 살펴보고 청약“ 최근 수도권 청약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7월 알짜 물량들이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 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