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자 공시를 한 기업 가운데 일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불공정 거래를 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감자 공시를 한 상장회사는 모두 84건으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75% 급증했습니다. 거래소는 "12월 결산기 전후로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감자를 실시한 기업 가운데 일부 내부자 등이 공시 이전에 보유물량을 매도했을 개연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