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자동차판매 호조에 힘입어 르노삼성자동차 생산라인의 주말 특별근무가 6개월만에 재개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재고관리를 위해 중단했던 주말 특근을 13일부터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로 운영되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이번 토요 특근 재개로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 근무를 연장한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18일 주간 잔업재개에 이어 지난 1일부터는 야간 잔업을 재개했으며 이번 주말 특근 재개로 이번 달 생산규모는 지난달보다 50% 증산된 1만8천대에 달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 이교현 홍보본부장은 "이번 주말 특근 재개로 르노삼성차의 월 생산량은 지난해 글로벌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 새로 선보일 '뉴 SM3' 출시와 더불어 부산공장의 생산량도 꾸준히 회복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