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여름 성수기에 최대 20%까지 항공요금을 할인해 준다고 11일 밝혔다.

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8월 23일까지다.인터넷(www.jejuair)으로 예매하면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센터(1599-1500)나 공항에서 예약할 경우엔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예약해야 한다. 단 예약률이 높아지면 할인율은 낮아진다.

제주항공은 20% 할인을 받는 경우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제외한 노선별 항공요금은 김포-제주 6만4800원, 부산-제주 5만100원, 청주-제주5만7100원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름 성수기 김포-제주 항공요금은 9만원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는 휴가철에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예약률이 높아지면 할인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달 중 인천과 일본 오사카, 키타큐슈 왕복항공권(세금 제외 23만원)을 구입할 경우 유효기간 6개월(성수기사용 제한)의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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