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009970) - 현재까지 오더 견조, 일부 2분기 선적은 3분기 이연 가능...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Strong Buy - 목표주가 : 16,500원 ● 2분기 실적: 환율 상승 효과로 오더 선적 지연 상쇄할 전망 영원무역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272억원 (+28.2% y-y), 영업이익 204억원 (+9.0% y-y)으로 전망된다. 이는 당초 당사가 전망한 매출액 2,350억원보다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나 시장 전망치인 2,126억원 매출액은 초과하는 수준이다. 동사의 2분기 USD 오더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 성장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당사 기대보다 USD 기준 선적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1) 바이어들의 재고 축소 정책의 일환으로 성수기 오더 발생과 선적이 전년대비 조금씩 지연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2) 이에 따라 통상적으로 6월에 선적되는 물량이 7월로 넘어갈 예상이며, 이는 2분기 USD 완성품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참고로 당사는 당초 6%의 USD 오더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한편 2분기 평균환율은 현재까지 1,295원/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 높은 수준이다. 이는 2분기 원화기준 매출 증가의 원인이 되었다. ● 바이어들의 긴축 재고관리에 의한 선적 지연으로 3분기 실적 모멘텀 강화될 예상 한편 2분기 선적 시점 지연은 3분기 매출 성장률을 강화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동사의 바이어들로부터 오더 flow에는 오더 취소 등 문제가 현재까지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오더 발생 후 선적까지 약 3개월의 시차를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3분기 선적 물량에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또한 성수기인 2분기와 3분기 중 통상적으로 6월에 선적되는 물량의 일부가 금년 7월로 이연됨에 따라 2분기에 낮아졌던 성장률이 오히려 3분기 성장률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당사는 3분기 실적 전망을 매출액 2,650억원 (+24.7% y-y), 영업이익 233억원 (+22% y-y)로 예상한다. 이는 3Q09 환율 전망치가 1,240원/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7% 상승에 그친다는 가정이며, USD 선적 증가는 7.5%로 예상한 결과이다. 참고로 2009년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액 7,562억원 (+22.3% y-y), 영업이익 548억원 (+9.3% y-y)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