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후퇴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 여건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지역 가운데 5개 지역의 경제 위축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지역의 경제 활동이 개선됐지만 올해 연말까지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2주 앞두고 발표되며, 연준은 올해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