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미국 바이오기업 앱테라로부터 유방암치료백신 '뉴박스'의 국내 판권 및 개발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뉴박스는 앱테라가 개발 중인 유방암 및 전립선암 치료 백신으로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기 임상시험에서 초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 후 재발을 막는 효과를 나타냈다.

앱테라는 조만간 최종(3상) 임상시험을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광동제약은 전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뉴박스'는 유방암 항암제 '허셉틴'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유방암 환자에게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