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유럽계 제약회사가 주도하는 리베이트 근절 선언에 의사단체들이 불참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11일 보건복지가족부 등이 주관하는'의약품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세미나'에 최종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리베이트 관행 철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의 제안에 따라 복지부가 함께 주최한 행사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의협과 병협의 참석을 요구했으나 결국 최종 불참을 통보했다"며 "특별히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