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경제교류를 통해 한미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 상을 수상했습니다.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통해 두 나라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자동차산업 발전을 통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연례 만찬행사에 참석해 올해의 밴플리트 상을 수상한 뒤 이처럼 말했습니다. (S1)(인터뷰)(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통해 한미간의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도록 노력 할 것이며 햐후에도 현대기아차는 미국 사회에서 자동차산업 발전과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CG1)(밴 플리트 상)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자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려 1992년 제정된 상. 연례 만찬 행사에서 한미 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들에게 시상 '밴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창립자인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등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S2)("한미간 경제 연대강화에 기여")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정몽구 회장은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과 혁신적인 정신, 글로벌 마인드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를 세계 5위의 자동차 메이커로 키워냈다”면서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이 한국과 미국의 경제적 연대 관계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 회장은 미국시장 공략 강화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정 회장은 LA판매법인을 이미 둘러봤고, 시상식을 마친 뒤에는 앨러배마 공장과 내년초 가동을 앞둔 조지아 공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S3)(정몽구 회장, "위기를 기회로") 특히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부진을 겪는 동안 현대기아차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복안도 내놨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신형 에쿠스를 미국시장에 투입할 경우 현대차의 이미지가 바뀔 것이라며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S4)(미국시장 공략에 그룹차원 대응) 이번 정 회장의 출장에는 장남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 뿐만아니라 5~6명의 사장단이 수행할 정도로 그룹 차원에서도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집념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S5)(영상편집 김지균)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한 정몽구 회장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