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올해 두번째 쿼드러블위칭데이 인데요. 현재로 봐서는 장막판 지난 3월 처럼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김의태기자입니다. 지난 3월 첫 네마녀의 날과 이번 만기일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3월 당시 외국인은 대규모 선물매도를 누적해 놓고 관망세를 보이다 만기일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며 5%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번에도 외국인의 선물매도 누적계약수는 어제까지 2만5천계약에 달했습니다. 어제 1만계약 순매도 하다 오늘은 1만계약 이상 다시 사들였습니다. 외국인 선물매도 단가가 현지수대 가격부근이기 때문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때문에 만기일 당일 장중 하락을 해도 장막판에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매수가 대거 유입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데 추가매도만 하지 않는다면 만기 종가 부근에서 매도차익 청산되면서 프로그램매수 유입으로 지수에 강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매수차익잔고는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예상 매도물량도 거의 없고 프로그램 매매 영향이 커 급등세가 연출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외부적인 요인들의 증시 파급력도 미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통위의 금리동결이 우세해 장중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또 내일 개성공단 문제로 남북이 만나지만 이 자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예측입니다. 이와함께 북한 리스크가 최근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 크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 회담 결과가 투자심리를 좌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