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해 융복합형 로봇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의 일환으로 융복합형 로봇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봇특성화대학원과정과 산학연계로봇연구센터에 총 35억원을 지원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320명 정도를 양성할 계획이며, 지난 4월말 총 9개 사업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로봇특성화대학원으로 최종 선정된 한양대-인하대-부산대 컨소시엄은 9억 6천만원의 정부지원으로 로봇기술 전반에 걸친 로봇전공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올해 3학기부터 내년 1학기까지 100여명의 전공인력을 모집하게 됩니다. 또 산학연계 로봇연구센터는 한양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부산대, 포항공대 6개대학을 주관으로 8개센터가 선정됐으며, 정부는 올해 센터별로 약 3억원씩 최장 5년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는 2013년 세계 3대 로봇강국을 선도할 종합적인 로봇인력양성정책을 위해 신시장 주도형 융복합인력과 현장적합도가 높은 실무인력, 프로젝트 리더급 고급·전문인력 등 3대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2013년까지 로봇인력양성계획을 로봇산학연으로 구성될 로봇인적자원개발협의체사업을 활용해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