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북권 지역에 대한 종합 도시재생계획인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2020년까지 총 18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북권을 관통하는 중랑천변을 경제와 문화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동서남북의 발전축을 따라 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창동.상계와 성북.석계, 성수.뚝섬을 3대 신경제거점으로, 초안산 일대, 이문.휘경.중화, 중랑 물재생센터를 3대 신문화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한편 한강에서 군자교에 이르는 길이 4.9Km 구간 중랑천 물길을 뱃길로 조성해 수변거점을 네트워크화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민선 4기의 가장 큰 목표중 하나인 지역균형발전을 가시화시키는 뜻깊은 사업이 될 것이며, 동북권을 서울의 대표적인 수변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