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비슬산에 강우레이더가 준공돼 앞으로 낙동강 유역의 홍수예보가 보다 정확해질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9일) "홍수예보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해발 1천미터 높이에 있는 비슬산 조화봉에 강우레이더 설치를 완료하고 내일(10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비슬산 강우레이더는 2004년 수립된 '전국강우레이더 설치와 홍수예경보시스템 개선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첫번째 설치된 것으로 2006년 9월 착공 140억원을 들여 준공하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강우레이더는 낙동강유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측반경 100km이내의 강우현상을 관측하고 2분30초마다 면적단위의 강우량을 생산, 기존 점 단위 강우관측소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악지역의 강우와 최근 빈발하는 돌발강우의 정확한 관측이 가능하게 돼 홍수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