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최근 출시한 달러 앤 골드테크통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달러화(외화예금)로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환율 영향 없이 국제 금가격에만 수익률이 연동된다.

달러화 외화예금 보유 고객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바꿔 금가격 상승 시 수익을 달러화로 다시 돌려받을 수 있어 환손실 우려가 없다. 이 상품은 지난달 11일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3.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환산수익률이 42.77%에 달한다.

특히 기존에는 외화 보유 고객은 원화로 환전한 후 골드리슈 상품에 가입해 이중으로 환전수수료를 부담했지만 이 상품은 원화 환전이 필요없어 환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개인이나 법인에 상관없이 국민인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거래 금액이나 가입 기간 제한 없이 수시로 입 · 출금이 가능하며 외화 현찰로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외화예금통장에 신규 가입 후 거래해야 한다.

이 상품은 또 사전에 지정한 가격이나 수익률 조건에 도달하면 요청한 금의 수량(g 단위)을 자동적으로 매도 또는 매입할 수 있는 예약매매 서비스,금 가격의 변동내역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SMS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